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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27

입속의 수수께끼, 면역형광으로 풀다 – 리켄플라누스와 친구들

"입안이 하얗게 변하고 아픈데, 대체 왜 이러죠?"이렇게 찾아오는 환자분들, 꽤 많습니다.잇몸이 하얗게, 볼 점막이 울긋불긋하게… 뭔가 수상쩍을 때!단순한 염증이 아니라, 자가면역 질환이 그 뒤에 숨어있을 수도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겉모습만 보면 도무지 구분이 안 된다는 것!이럴 때 등장하는 비장의 무기가 있으니,그 이름하여 — **면역형광 검사(Direct Immunofluorescence, DIF)**입니다. ✨ 면역형광 검사란?간단히 말하면,**"항체가 어디에, 어떻게 붙었는지 빛으로 보는 검사"**에요.특수 염색을 해서,항체나보체 성분이어디에 얼마나 달라붙었는지를 형광 현미경으로 살펴보는 거죠.결과는?빨강-초록 빛깔의 판타지 세계가 열립니다. 🌈🔬 주요 질환별 면역형광 패턴자,..

치의학 2025.05.09

[소독과 감염 시리즈] 1편 – 혈액검사로 감염 위험을 읽다 (CRP·CBC·ESR 해석 가이드)

CRP, CBC, ESR 수치로 감염과 염증 상태를 파악하고, 치과 수술 전 위험 요소를 미리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단순한 발치인데도, 피가 멈추지 않았습니다.”수술이 계획된 환자에게 꼭 필요한 절차 중 하나가 혈액검사입니다.CRP, ESR, CBC, PT 같은 지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당신의 몸속에서 벌어지는 면역 반응과 감염 신호를 알려주는 언어입니다.혈액검사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제를 알려주는 등불 같은 존재입니다.진료를 시작하기 전, 우리는 그 환자의 몸속에서 이미 벌어지고 있을지 모를 전신 상태를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 주요 혈액검사 항목 설명✅ 1. CRP (C-reactive Protein)정상 수치: 의미: 급성 염증 시 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수치가 빠르게 ..

치의학 2025.05.09

국시 디테일 끝장정리 🧠 – 치근 이개거리부터 교두 각도까지 미세수치 전부!

🧠 국시 디테일 끝장정리 – 치근 이개거리부터 교두 각도까지 미세수치 전부!실전에서는 결국 디테일이 실력을 좌우합니다. 치근의 분기 위치, 교두 간 거리, 협설경 변화, 우각 크기 차이… 이 모든 건 문제 하나를 맞추냐 틀리냐를 좌우합니다. 오늘은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 치과대 해부학 시험에서 나올 수 있는 미세 수치 항목만을 전용 정리했습니다. 1. 치근 이개 거리 & 위치상악 제1대구치: 치경선 기준 약 4mm 하방에서 이개하악 제1대구치: 치경선 바로 아래에서 이개 – 더 낮고 넓음복근치 평균 이개 위치: 치근 길이의 하부 1/3 부근2. 교두 높이 & 비율상악 제1소구치: 협측교두 8.5mm / 설측교두 7.5mm (1mm 차)하악 제2소구치(3교두형): 근심설측교두 > 원심설측교두 (0.5~1..

치의학 2025.05.08

치아 형태학 수치 총정리 🔢 – 국시 대비 필수 암기표 모음

📊 치아 형태학 수치 총정리 – 시험에 자주 나오는 수치 & 비율형태학에서 숫자는 무기이자 방패입니다. 자주 묻는 치관 길이, 발육 시기, 교두의 면적 비율, 치경선 높이까지 전부 모아서 하나의 데이터 요약편으로 정리했습니다. 1. 맹출 & 석회화 시기상악 중절치: 맹출 7~8세, 치근완성 10세하악 중절치: 맹출 6~7세, 치근완성 9~10세상악 견치: 맹출 11~12세, 치근완성 13~15세하악 견치: 맹출 9~10세, 치근완성 12~14세상악 제1소구치: 맹출 10~11세, 치근완성 12~13세하악 제2소구치: 맹출 11~12세, 치근완성 13~14세2. 치관 & 치근 길이 (평균)상악 견치 치근: 17mm (가장 긴 치근)하악 견치 치관: 11mm (가장 긴 치관)상악 제1소구치: 협설 치관 ..

치의학 2025.05.07

헷갈리는 좌우 치아, 이렇게 구분하세요 – 우각상징·치근상징 꿀팁 모음

치아 구별법 마스터하기 – 상징으로 읽는 치아의 방향성환자의 치아가 좌측인지 우측인지 구별할 수 없다면? 치과 해부학은 시작도 못 해요. 오늘은 치아 구별의 공식 – 4대 상징을 통해 확실히 좌우를 구별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1. 우각상징 (Angle symbol)치아를 순면 또는 협면에서 보았을 때,근심절단우각은 예각이고, 원심절단우각은 둔각근심연은 직선적이고 길며, 원심연은 곡선적이고 짧다치아의 원심 쪽은 치경방향으로 더 기울어져 있음가장 뚜렷한 치아: 상악 측절치가장 미약한 치아: 하악 중절치2. 만곡상징 (Curvature symbol)치아를 절단면이나 교합면에서 보았을 때,순면의 근심반부는 더 돌출되어 있고, 원심반부는 완만형태적 비대칭 – 근심 쪽은 뚜렷, 원심 쪽은 완곡가장 뚜렷한 치아: ..

치의학 2025.05.06

단근치와 다근치 구분법! 치근의 구조와 기능 정리

치근, 그 안의 비밀 구조 – 단근치, 복근치, 다근치 완전 정리치아의 뿌리, 치근(root)은 단순히 고정만 하는 게 아니에요. 혈관, 신경, 림프 – 모두 치근을 통해 치수로 진입하고, 교합력 분산의 핵심 구조이기도 하죠. 오늘은 치근의 모든 것을 해부합니다! 1. 치근의 기본 구조치아의 하부 구조 – 치조골에 식립되어 고정치수강(pulp cavity)의 말단인 치근관(root canal) 존재치수강은 치수와 신경, 혈관, 결합조직으로 구성2. 치근의 분류① 단근치 (Single-rooted teeth)치관 1개 + 치근 1개전치, 하악 소구치, 상악 제2소구치 대부분② 복근치 (Double-rooted teeth)치관 1개 + 치근 2개상악 제1소구치, 하악 대구치 대표적치근이 협·설 혹은 근·원심..

치의학 2025.05.05

삼각융선이 뭐야? 치관을 이루는 엽·융선 구조 이 글로 끝내자

치관의 언어 – 발육엽부터 삼각융선, 횡주융선까지치관이 형성되는 데는 설계도가 있어요. 그 중심엔 발육엽(lobe)이 있고, 그 위를 잇는 선이 바로 융선(ridge)입니다.이번 편에서는 이 치관의 언어를 읽는 법을 정리합니다. 1. 발육엽 (Developmental lobes)치관이 발육될 때 기초가 되는 구조 단위엽과 엽 사이의 경계에 발육구 (developmental groove) 존재전치: 보통 4개의 엽 (3 순면 + 1 설면)소구치: 4개의 엽 (협측 3 + 설측 1) / 하악 제2소구치는 5개 (설측 2)대구치: 보통 4~5개의 엽 (교두 수와 일치)2. 융선 (Ridges)융선은 치아 표면의 선 모양으로 융기된 구조로, 그 기능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붙습니다.① 변연융선 (Margi..

치의학 2025.05.04

치면·교두·결절 완전 마스터! 치과 구조 용어 쉽게 정리한 글

치아 표면 해부도 – 치면, 연, 각, 첨두, 결절까지 전면 분석치아는 단순히 ‘이’가 아니죠. 그 표면에는 정교한 언어가 있습니다 – 순면, 설면, 협면, 절단연, 교합면, 능각, 첨각, 결절… 이번 편에서는 치관의 지리학을 시작해봅니다. 1. 치면 (Surface of tooth)① 전치부순면 (Labial surface): 입술 쪽 면설면 (Lingual surface): 혀 쪽 면근심면 (Mesial): 정중선에 가까운 쪽원심면 (Distal): 정중선에서 먼 쪽절단연 (Incisal edge): 맞물리는 부분의 날② 구치부협면 (Buccal): 볼 쪽 면설면 (Lingual): 혀 쪽 면교합면 (Occlusal): 저작면2. 연 (Margins)면과 면의 경계 – 치아의 외곽선예: 전치 순면에는..

치의학 2025.05.03

치식 기호 완벽 정리! Palmer부터 FDI까지 한 번에 끝내기

치식과 치아 약호, 도대체 뭘 말하는 걸까? – Palmer, FDI, Universal 완전 정복치과에서 “상악 우측 제1대구치”를 어떻게 기록하냐고요? 이걸 간단하게 나타내주는 게 바로 치식(tooth notation)이에요.국가고시 단골문제, 실무 필수 스킬! Palmer, FDI, Universal 세 가지 시스템을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1. 치식이란?치아의 이름과 위치를 간단한 기호 또는 숫자로 표시하는 방법기록, 진단, 커뮤니케이션에 필수적인 치과 언어2. Palmer 표기법 (Zsigmondy system)4개의 사분면에 기호와 숫자 결합영구치: 1~8 (중절치~제3대구치)유치: A~E기호 방향으로 사분면 구분: ┘└┐┌┌8 7 6 5 4 3 2 1 1 2 3 4 5 6 7 8┐┌E..

치의학 2025.05.03

유치와 영구치의 결정적 차이 10가지 – 그림으로 완전 정복

유치 vs 영구치, 무엇이 다를까? – 크기부터 구조까지 완전 비교"선생님, 이거 유치 맞나요?"어린이 환자의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죠. 오늘은 유치와 영구치의 차이를 크기, 구조, 기능, 색상 등 다양한 기준으로 비교해볼게요.시험 대비용으로도, 환자 교육용으로도 딱! 좋은 포스팅입니다. 1. 유치와 영구치의 기본 개념유치 (Deciduous teeth): 생후 6개월부터 맹출하여 총 20개영구치 (Permanent teeth): 6세경부터 맹출하여 총 32개유치는 ‘계승치’를 위한 공간 유지 역할도 함2. 맹출 시기 비교치종유치 맹출 시기영구치 맹출 시기중절치6~7개월6~7세측절치7~8개월7~8세견치16~18개월9~12세제1구치12~14개월6~7세 (영구치 제1대구치)제2구치20~30개월11..

치의학 2025.05.02

치아 주변 조직까지 알아야 진짜다! 백악질·치은·치조골 정리

치아의 친구들 – 치주조직 완전 해부치아는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아요. 그 주변에는 치아를 지지하고 보호해주는 강력한 서포터들이 있죠.이번 시간엔 백악질, 치은, 치근막, 치조골로 구성된 ‘치주조직(Periodontium)’을 완전히 해부해봅니다.1. 백악질 (Cementum)치근 표면을 감싸고 있는 경조직색: 백색, 약간 불투명 – 상아질보다 어둡고 법랑질보다 밝음구성: 무기질 65%, 유기질 23%, 수분 12%골조직과 유사하지만 혈관이 없는 조직기능: 치근막 섬유를 부착, 치아를 치조골에 고정2. 치은 (Gingiva)상악과 하악의 치조돌기를 덮고 있는 섬유성 상피조직치아의 ‘잇몸’이라 불리며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치은열구(Gingival sulcus)는 초기 치주염이 발생하는 부위🪥 치은의 세부 ..

치의학 2025.05.01

본딩제 세대별 총정리: 4세대부터 8세대까지 한 번에 이해하기

본딩제(Adhesive) 시스템의 세대별 차이와 임상 선택 기준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Total-etch와 Self-etch도 비교합니다. 수복 재료를 아무리 잘 선택해도, 본딩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실패로 이어집니다. 본딩제(Adhesive System)는 수복 치료의 숨은 주역입니다. 오늘은 본딩제의 발전 과정을 세대별로 정리하고, 임상에서의 올바른 선택법을 알아보겠습니다.1. 본딩제 시스템의 기본 이해본딩제는 치아 구조(법랑질, 상아질)와 수복재료(레진)를 접착시키는 재료입니다. 초기에는 단순히 기계적 결합에 의존했지만, 현대의 본딩은 화학적 결합을 적극 활용합니다.2. 본딩제 세대별 정리4세대 (3-step Total-etch)특징: 에칭 → 프라이밍 → 본딩 3단계 분리장점: 가장 높..

치의학 2025.04.30

치아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법랑질, 상아질, 치수 완벽 비교

이 안의 작은 세계 – 치아를 이루는 조직들겉으로 보기엔 단단한 하얀 덩어리처럼 보이는 치아.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아주 정교하게 구성된 세 가지 주요 조직이 있어요.이번 편에서는 법랑질, 상아질, 치수를 중심으로 치아의 내부 구조를 해부학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법랑질 (Enamel)치관의 가장 바깥층을 감싸는 조직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 (경도: 5~6 Mohs)무기질 95~98% / 유기질 약 1.7%칼슘과 인을 포함한 결정 구조 – 석회화 수준이 매우 높음재생 불가능: 손상되면 보철 또는 복합레진 등으로 복원 필요색: 무색 또는 약간 반투명 (상아질 색에 영향을 받음)2. 상아질 (Dentin)법랑질 아래에 위치, 치아 부피의 대부분을 차지황백색, 불투명하며 약간 유연함구성: 무기질 70..

치의학 2025.04.30

Flowable? Bulk-fill? 수복용 레진 종류별 완전 비교

Flowable, Bulk-fill, Nanohybrid 등 수복용 레진 종류를 쉽게 정리하고, 임상 선택 기준을 제시합니다 치과 수복재료 시장은 기술 발전과 함께 눈부시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에서는 여전히 "어떤 레진을 써야 할까?"라는 기본적인 고민이 끊이질 않습니다. 오늘은 수복용 레진의 다양한 종류를 한눈에 정리하고, 각각 어떤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1. Flowable Resin (플로어블 레진)특징: 낮은 점도, 우수한 흐름성장점: 핀홀, 작은 캐비티, 미세 수복에 적합단점: 강도와 마모저항성이 낮음Flowable 레진은 흐름성이 뛰어나 미세한 공간을 채우기에 좋지만, 대량 수복에는 부적합합니다. 보조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2. Bulk-fill Resi..

치의학 2025.04.29

임신 6주부터? 치아는 이렇게 자란다 – 성장단계와 발육과정 한눈에 정리

태아 6주부터 시작되는 치아의 여정 – 발육과정 완전 정복치아는 태어날 때부터 자라는 게 아니에요. 놀랍게도 임신 6주부터, 잇몸 속 아주 깊은 곳에서 조용히 자라기 시작한답니다.이번 편에서는 치아 발육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치아 발육의 6단계치배 형성기 (Bud, Cap, Bell stage)- 태생 6주: 치아판(dental lamina) 출현- 태생 7주: 순판(vestibular lamina) 형성- 태생 8~9주: 치아 싹이 꽃봉오리처럼 성장 (bud → cap 단계)- 태생 9~10주: 모상기 (bell stage) – 얕은 접시 형태가 깊어져 구조 형성- 태생 14주: 종상기 – 내·외법랑상피가 함몰되어 종 모양 구조 완성석회화기 (Calcification stage)- 태생..

치의학 2025.04.29

수복용 레진 vs 의치상용 레진, 이걸 몰랐다면 당신은 아직 초보입니다

수복용 레진과 의치상용 레진의 차이, 성분, 특성, 장단점을 임상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치과 재료의 기본을 탄탄히 다집니다. 치과 임상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레진'입니다. 그러나, 모든 레진이 같지는 않습니다. 수복용 레진과 의치상용 레진은 이름부터 용도까지 전혀 다른 존재입니다. 오늘은 이 두 재료의 본질을 파헤쳐, 당신의 임상 선택을 한층 더 똑똑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1. 수복용 레진 (Composite Resin)주요 성분기질: Bis-GMA, UDMA, TEGDMA, EGDMA충전재: Silica, Quartz 등 (미세 입자)광개시제: Camphorquinone (420~480nm 흡수)지발생제: Tertiary amine특징 및 장단점장점: 우수한 심미성, 높은 강도..

치의학 2025.04.28

입속의 수수께끼, 면역형광으로 풀다

"입안이 하얗게 변하고 아픈데, 대체 왜 이러죠?"이렇게 찾아오는 환자분들, 꽤 많습니다.잇몸이 하얗게, 볼 점막이 울긋불긋하게… 뭔가 수상쩍을 때!단순한 염증이 아니라, 자가면역 질환이 그 뒤에 숨어있을 수도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겉모습만 보면 도무지 구분이 안 된다는 것!이럴 때 등장하는 비장의 무기가 있으니,그 이름하여 — **면역형광 검사(Direct Immunofluorescence, DIF)**입니다. ✨ 면역형광 검사란?간단히 말하면,**"항체가 어디에, 어떻게 붙었는지 빛으로 보는 검사"**에요.특수 염색을 해서,항체나보체 성분이어디에 얼마나 달라붙었는지를 형광 현미경으로 살펴보는 거죠.결과는?빨강-초록 빛깔의 판타지 세계가 열립니다. 🌈🔬 주요 질환별 면역형광 패턴자,..

치의학 2025.04.28

치아의 역할 총정리: 저작, 발음, 미소까지 다 잡는 이 구조의 비밀

치아의 역할 총정리: 저작, 발음, 미소까지 다 잡는 이 구조의 비밀우리 입 안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치아들. 하지만 그들은 단순히 씹는 도구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이번 시간에는 치아의 기능과 구조를 총정리해볼게요. 위생사 국가고시나 치과대학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필수 개념을 담았습니다. 1. 주기능 –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힘치아의 가장 본질적인 역할은 저작(mastication)입니다. 이는 음식물을 절단하고, 압축하고, 분쇄해서 위장으로 전달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과정이죠.절치 (Incisor): 자르기 (cutting)견치 (Canine): 찢기(tearing), 잡기(grasping)소구치 (Premolar): 분쇄 보조 (holding, grinding ..

치의학 2025.04.28

지르코니아 크라운, 왜 자꾸 떨어지죠? 치과에서는 잘 안 알려주는 진짜 과학적 이유

지르코니아 크라운, 왜 이렇게 잘 떨어지죠? "선생님, 지난번에 붙인 크라운이 또 떨어졌어요..." 치과에서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하얗고 예쁜 지르코니아 크라운에서 말이죠.그런데 이걸 단순히 "환자분이 조심 안 해서요~" 라고 넘기기엔, 너무 자주 반복됩니다. 정말 이유가 뭘까요?💡 지르코니아는 '붙이기 어려운' 재료입니다지르코니아는 강하고 아름답지만, 문제는 접착입니다. 왜냐하면...산으로 부식이 잘 안 돼요 (즉, 표면 처리가 어렵다는 뜻)표면이 화학적으로 너무 안정적이라, 일반 본드로는 잘 안 붙어요그래서 아무 본드나 쓰면, 시간이 지나면 '툭' 하고 떨어지기 쉽습니다즉, 예쁘고 강한 대신, 까다로운 재료라는 뜻입니다.🔍 진짜 중요한 건 ‘어떤 본드’를 쓰느냐입니다최근에는 10-M..

치의학 2025.04.27

소아 구강 연조직 병변 진단 가이드

소아 구강 연조직 병변 진단 가이드임상에서 아이들의 구강을 들여다보다 보면, 혀 위에 이상한 무늬가 보이거나, 입술 안쪽에 작은 혹이 튀어나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병변 중에서도 진료실에서 자주 마주치는 대표적인 8가지를 사진과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1. Geographic Tongue (지리설, Erythema Migrans)혀 표면에 마치 지도를 연상케 하는 소실된 부위가 관찰됩니다. 염증성 변화는 있으나 대개 자각 증상은 경미하거나 없습니다. 재발을 반복하며 모양이 바뀌는 것이 특징입니다.2. Fissured Tongue (열구설)혀 중앙 또는 양측에 깊은 주름 또는 균열이 존재합니다. 선천적일 수 있으며, 별다른 치료는 필요 없지만 음식물이 끼어 염증 유발 시 구강위생 ..

치의학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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